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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리의 NFT 레이더] 블러, 자체 토큰 20% 급등···L2 블록체인으로 영역 확장

NFT 마켓플레이스 블러, 2차 에어드랍

추격 매수에 폭등…토큰 사용처 확대 전망

블러 창업자 팩맨, '블라스트' 개발 주도



NFT 마켓플레이스 ‘블러’가 발행한 가상자산 블러(BLUR)가 하루만에 20% 넘게 올랐다. 2차 에어드랍이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3시 7분 코인마켓캡 기준 BLUR는 전일 대비 24.66% 상승한 0.48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간 32.40% 오른 셈이다. BLUR는 오픈씨가 주름잡고 있던 NFT 마켓플레이스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블러가 발행한 토큰이다. BLUR는 블러에서 거래한 사용자에게 제공할 보상으로 발행됐다. 발행량은 30억 개다.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시장에 유통된 BLUR 개수는 10억 9927만 1989개다.



이번 급등은 블러가 2차 에어드랍을 진행한 영향이 크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은 “블러 시즌2 에어드랍 이후 BLUR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이번 에어드랍이 진행된 이후 총 19개 주소에서 총 5130만 BLUR를 매입했다. 약 2100만 달러(약 272억 58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 BLUR에 몰린 것이다. 유튜데이는 “매수 후 가격이 오르자 추격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증가했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BLUR 가격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출처=룩온체인 엑스


블러는 시즌을 나눠 에어드랍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 2는 지난 20일 종료됐다. 그간 블러에서 NFT 입찰·상장·대출을 한 이력이 있는 사용자는 45일 이내에 BLUR를 청구할 수 있다. 시즌 2가 막을 내림에 따라 곧바로 시즌 3도 시작됐다. 시즌 3에서도 시즌 2와 마찬가지로 NFT 트레이더에게 보상의 50%가 BLUR로 제공된다. BLUR 토큰은 주로 블러 마켓플레이스의 수수료 모델 등을 변경하는 등 플랫폼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토큰 홀더 대상의 수수료 할인 혜택 등 여러 제안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사용처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블러는 레이어2(L2) 블록체인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출범을 알린 블라스트(Blast)는 블러 창업자 팩맨이 주도하고 있다. 이 개발 팀에는 메이커다오, MIT, 예일대, 서울대 출신 등이 합류해 있다. 글로벌 웹3 투자회사 패러다임, 가상자산 전문 벤처캐피탈(VC) 스탠다드 크립토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59억 달러 7000만 원) 투자를 유치했다. 블라스트는 옵티미스틱 롤업 기반의 L2 블록체인으로 내년 2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블라스트는 공식 엑스에서 “블라스트는 자동으로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참여하고, 스테이킹 보상은 L2 사용자와 디앱(dapps,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에 다시 돌아간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블라스트 지갑에 1이더리움(ETH)이 있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으로 1.04, 1.08, 1.12ETH로 증가하도록 L2를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출처=블라스트 엑스


이 같은 콘셉트로 블라스트는 대중 흥미를 끄는 데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블록체인이 나오기 전이지만 총예치금액(TVL)은 2억 3018만 918달러에 이른다. 사용자는 3만 7131명에 달한다. 그러나 블록체인이 출시되는 내년 2월 전까지는 맡긴 자금을 인출할 방법이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

블러는 지난 2022년 혜성처럼 등장해 전세계 1위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의 아성을 빠르게 무너뜨렸다. BLUR 토큰과 블라스트를 무기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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