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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래소, 지닥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지닥으로 출금 제한

지닥, 180억 원 해킹

/출처=셔터스톡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으로의 디지털 자산 출금을 제한했다.

업비트는 지난 10일 “지닥이 내부 사정으로 디지털 자산의 입출금을 중단한다고 안내했다”며 “해당 조치에 따라 투자자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지닥 거래소로의 디지털 자산 출금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빗썸과 코빗도 같은 날 출금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코인원도 “지닥 거래소가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며 “부정행위와 관련된 주소와의 입·출금을 차단하고 지닥 거래소로의 출금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국내 거래소의 출금 제한은 지닥이 해킹으로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며 내린 조치다. 지닥은 지난 9일 “핫월렛에서 해킹이 발생해 보관 자산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됐다”며 “이는 현재 보관 자산의 약 23% 규모”라고 공지했다. 피해 자산은 비트코인(BTC) 60개와 이더리움(ETH) 350개, 위믹스(WEMIX) 1000만 개, 테더USD(USDT) 220개며 현재 시세 기준 약 180억 원에 달한다. 해당 금액 중 위믹스가 약 152억 원을 차지했다.

지닥은 해당 사실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알리고 경찰에 사이버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기술 지원을 요청하고 자산 발행사와 거래소,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운용사에 자산 동결 협조를 요청했다.
최재헌 기자
chsn12@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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