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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 중단' 페이코인, 해외로 눈 돌린다···일본 결제시장 진출

싱가포르 이어 일본 사업 확장

UPC와 AML·마케팅 등 협업

현지법인 다날재팬 통해 사업

류익선(오른쪽) 페이프로토콜 대표와 나카오 슈헤이 UPC 대표가 지난 9일 UPC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페이프로토콜


국내 사업이 중단된 페이코인(PCI)이 일본으로 결제사업을 확장한다.

다날의 계열사 페이프로토콜은 일본 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 UNIVA Paycast Limited.(이하 UPC)와 글로벌 디지털 자산 결제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UPC는 일본과 세계 각국의 원활한 결제 연동을 위한 통합 결제 인프라를 개발하는 IT 기업으로 일본 내 온·오프라인 결제망 구축과 글로벌 통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 주요 제휴 사항은 △상호 간 자금세탁방지(AML) 준수를 위한 협력 및 보완 △가맹점 프로모션 및 마케팅 협력 방안 등이다. 페이코인 결제에 대한 사업 지원은 다날의 일본 현지법인 ‘다날재팬’이 담당한다.

이번 제휴로 페이프로토콜은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에서 페이코인 결제 상용화를 추진한다. 페이프로토콜은 페이코인 국내 결제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해외 결제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 결제기업 트리플에이(Triple-A)와의 전략 제휴를 맺고 결제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 사용자를 위한 ‘페이코인 글로벌 앱’에 ‘유니온페이 선불카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지갑 내 보관 가능 디지털자산도 60여종 이상으로 늘리는 등 디지털자산 관리를 위한 지갑서비스 영역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UPC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사용자는 페이코인 결제를 통해 일본 내 상품구매 등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결제 수수료 절감을 통해 판매자 또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UPC가 추구하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국경 없는 편리한 결제망 제공’에 있어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프로토콜 관계자는 “현재 추가로 논의 중인 2~3개국의 현지 결제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페이코인이 전세계 디지털자산 결제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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