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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리의 NFT 레이더] 퍼지펭귄이 하락장에서도 400ETH에 팔린 이유



대체불가토큰(NFT, Non-Fungible Token)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NFT 하나가 수십 억 원에 거래되는 세상입니다. 열기가 이어질지 이대로 식을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기엔 NFT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NFT를 발행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그 NFT를 사고 싶어하는 건 아닙니다. 사람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NFT는 무엇인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대체 왜 인기가 많은 건지 [도예리의 NFT 레이더]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부하면서 유망한 NFT 프로젝트를 가려내는 식견이 생기길 기대합니다.






NFT 하나가 400ETH에 팔렸다. 최근 암호화폐 하락장으로 NFT 거래량도 쪼그라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이번주 소개할 NFT 프로젝트는 ‘퍼지펭귄(Pudgy Penguins)’이다.

26일 오픈씨 기준 퍼지펭귄 플로어 프라이스는 3.40ETH이다. 총 8,888개가 발행됐고 홀더 수는 4,552명이다.

퍼지펭귄 #6873이 최근 400ETH에 팔렸다./출처=오픈씨.


지난 22일(현지시간) 퍼지펭귄 NFT #6873이 400ETH에 팔렸다. 배경, 몸체, 얼굴, 피부색 등이 모두 0.01%에 해당하는 희귀 아이템으로 조합돼 있다. #6873은 퍼지펭귄 중에서 가장 희귀한 NFT로 꼽힌다. 거래 내역을 보면 #6873을 민팅한 ‘LFG’란 자는 펭귄러버(PenguinLuver)에게 이 NFT를 150ETH에 팔았다. 이후 펭귄러버는 코인유나티드(CoinUnited)에게 225ETH에 넘겼고, 코인유나이티드는 드리서스크라이스트(dreesuscrhist)에게 400ETH에 매도했다. 이 dreesuschrist 란 계정을 살펴보면 NFT 콜렉터로 추정된다. NFT 67개를 보유하고 있다.

퍼지펭귄 #6873의 거래내역이다. /출처=오픈씨.


퍼지펭귄 NFT는 지난해 6월 출범했다. 브랜드 입지를 넓히는 차원에서 지난 4월 실제 어린이 장난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퍼지펭귄 굿즈 온라인샵도 운영하고 있다. 후드, 반팔 티셔츠, 캡모자, 선글라스 등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으로도 배송이 가능하다. 퍼지펭귄에서 자체적으로 NFT 마켓플레이스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퍼지펭귄이 급격하게 오른 건 최근 새로 합류한 인물들 때문으로 추정된다. 알렉스 스바네피크(Alex Svanevik) 난센 CEO, 조던 스털링(Jordan Sterling) 메타 파트너십 팀 리더 등이 자문위원으로 퍼지펭귄에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메타와의 협업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퍼지펭귄 가격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퍼지펭귄이 공식 트위터로 새로운 자문위원 합류를 알렸다./출처=퍼지펭귄NFT 공식 트위터 계정.


사실 기자는 지난 6월 뉴욕에서 NFT.NYC 행사 기간에 퍼지펭귄 홀더 파티에 다녀왔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퍼지펭귄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는데, 이번 가격 상승으로 국내에서도 퍼지펭귄 프로젝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 퍼지펭귄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디센터 기사 참조: [NFT.NYC 2022]“저는 마법사 모자에요”···직업·소속 대신 NFT로 자기 소개)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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