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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자의 한 주 정리]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2년만에 최저치···알트코인으로 자금 몰리자 유령코인 등장



비트코인(BTC)이 지난 13일 8,000만 원을 돌파하며 국내 기준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국제 시장에서도 저항선인 6만 달러를 넘겼죠.

이처럼 BTC가 승승장구하는데도 16일 코인마켓캡 기준 BTC 시장 점유율은 52.5%에 그쳤습니다. BTC 시장 점유율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BTC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냅니다. BTC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9년 4월 22일 52.7%를 기록한 이후 그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는데요. 올해 들어 다시 BTC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어떤 의미인지, 투자자가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주 간 뉴스를 콕 집어 정리해 드리는 도기자의 한 주 정리입니다.



알트코인 강세에 실체 없는 유령코인 등장


지난 13일 기준으로 BTC의 국내 거래량은 최근 두 달 사이에 40% 감소했습니다. 업비트에 따르면 BTC는 1월 50만 2,402개가 거래됐지만 지난 3월에는 29만 8,551개에 그쳤습니다. 빗썸에서도 올해 1월 33만 1,272개가 거래됐으나 지난 달에는 19만 6,530개가 거래됐습니다. 코빗, 고팍스 등 다른 거래소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업계에선 투자자들이 BTC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높은 알트코인으로 눈을 돌렸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트코인 가운데는 기술력, 사업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코인이 많습니다. 시세도 쉽게 출렁이죠. 알트코인으로 몰리는 투자자 심리를 악용해 실체가 없는 유령 코인을 만드는 업체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디센터 기사 참조: 이름만 다르고 백서 주소 동일한 유령코인들, 순식간 폭락세 연출하며 시세조작 의혹 불거져)

이 때문에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 ‘묻지마 투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업계 전문가, “메이저 알트코인, 상승 여력 더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알트코인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아직 덜 오른 코인이 상승하는 시장이 반복될 수 있다는 업계 전문가 의견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메이저 알트코인 가운데 이오스(EOS)의 경우 암호화폐 광풍이 불던 지난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 2만 원대를 웃돌았습니다. 같은 시기 리플(XRP)도 4,000원 대 중반에서 거래됐죠. 16일 빗썸 기준 EOS는 9,000원 대, XRP는 2,000원 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알트코인들이 상승할 여지가 남아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BTC 시장 점유율로 암호화폐 시장 트렌드를 확인해봤습니다.

/도예리 기자 yeri.do@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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