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노윤주의 비트레이더]쿠코인 해킹,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 없었다

"주식시장·금과의 연관 적어지면 채굴자에 의해 가격 좌우될 듯"

ETH 수수료 증가…메인넷 이주 고려하는 프로젝트 속속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인 쿠코인이 해킹으로 인해 암호화폐를 대량 도난당했습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9월 28일 오후 크립토퀀트 KBPI 차트/ 출처=크립토퀀트 출처


BTC 가격, 채굴자가 결정한다




크립토퀀트의 KBPI 기준 지난 21일 자정 BTC는 1,282만 3,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쭉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1,223만 원, 다음날 오전 7시에는 1,211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23일 밤 11시에는 1,194만 원까지 후퇴했는데요.

저점 기록 후 가격을 되찾는 모습을 보이며 24일 밤 10시에는 1,252만 원을 회복했습니다. 25일 밤 10시에는 1,244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27일 오전 9시에는 주춤하면서 1,237만 원까지 밀려났지만 다시 회복세를 연출하며 28일 새벽 4시에는 1,265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쿠코인 해킹 사실은 BTC 온체인 데이터로도 알 수 있습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발생 시, 외부 출금이 급증했다가 '0'으로 바뀝니다. 쿠코인의 경우 25일 1,008BTC가 빠져나갔는데요. 하루 뒤인 26일 출금량은 0이었습니다.

크립토퀀트는 "최근 주식시장·금과 같은 외부 변수가 BTC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그러나 외부 변수가 안정되고 나면 채굴자들에 의해 가격이 견인될 것"이라며 채굴자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9월 28일 오후 크립토퀀트 ETH 차트/ 출처=크립토퀀트 출처


디파이에 ETH 수수료 상승…프로젝트 대거 이주하나?


21일 자정 ETH는 43만 8,500원에 거래됐습니다. 역시 가격이 수직 하락하면서 같은 날 오후 2시 39만 7,175원까지 밀렸는데요. 밤 9시 41만 원을 기록하면서 가격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다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23일 밤 11시 37만 4,800원까지 후퇴했습니다.

이후 상승세와 함께 24일 밤 10시 40만 8,561원을 기록했습니다. 꾸준히 40만 원대를 유지하던 ETH는 27일 새벽 1시 41만 8,100원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28일 새벽 4시에는 41만 6,416원에 거래됐습니다.

디파이 강세로 ETH 전송 수수료(가스비)가 올라 곤란해 하는 프로젝트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스비를 가장 많이 쓰고 있는 프로젝트는 디파이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입니다. 28일 이더스캔 기준 평균 가스비는 0.72달러 수준입니다. 평균 처리 시간은 3분 52초입니다. 30초대 빠른 처리를 원한다면 거래 당 0.8달러를 내야 합니다.

디파이가 아닌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들은 플랫폼 이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프로젝트인 니프텍스는 메틱네트워크로 이주합니다. 메틱은 2초내 거래 처리, 0원에 가까운 수수료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디파이 열풍은 어디까지 일지, 또 ETH 진영은 어떻게 바뀔지 암호화폐 진영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