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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자의 상장알람]암호화폐-실물경제 거리 좁히는 페이코인, 리퀴드 글로벌 상장



페이코인(PCI)이 지난 22일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 글로벌에 상장됐다. PCI는 다날의 블록체인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발행한 암호화폐다. 리퀴드 글로벌 BTC 마켓에 상장된 PCI의 최초 상장가는 0.00001850BTC이다. 25일 기준 우리 돈으로 198.2원이다.

리퀴드 글로벌 상장으로 해외 진출 준비

다날핀테크는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리퀴드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을 진행했다. 그동안 PCI는 △후오비 코리아 △코인원 △지닥 등 국내 거래소에서 주로 거래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공시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PCI는 원화 거래가 가능한 코인원에서 86%, 후오비 토큰(HT)을 사용할 수 있는 후오비코리아에서 나머지 13% 만큼 거래됐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이번 리퀴드 글로벌 상장을 통해 해외 사용자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CI로 암호화폐와 실물경제 거리 좁힌다

최근 다날핀테크는 PCI를 활용해 파트너사 제품을 구매를 하면 할인을 제공하거나, PCI를 되돌려주는 이벤트를 연달아 진행하고 있다. 여전히 투기자산으로 인식이 강한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도록 독려하며 암호화폐와 실물 경제의 거리를 좁히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2월 다날핀테크는 신세계그룹 간편 결제 플랫폼 ‘SSG페이’ 앱에서PCI를 SSG머니로 전환하면 총 전환 금액의 10%를 다시 PCI로 되돌려 받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했다. KFC, 도미노피자에서 치킨이나 피자를 구매해도 PCI를 지급했다. 25일 기준 다날핀테크는 BBQ와 함께 50%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PIC는 세븐일레븐, CU 등 국내 주요 편의점을 비롯해 SSG페이, 교보문고, 도미노피자, BBQ치킨, 달콤커피 등 국내 6만 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PG 기반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다날핀테크는 암호화폐의 장점을 살리며 기존 결제시장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꼽히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가상 자산에 가치를 부여하는데 성공했지만, 현실에서 쓸 수 있는 곳은 마땅치 않다. 토큰화(Tokenization)에 성공했을지는 몰라도 시장에서는 받아들여지진 못한 셈이다.

다날핀테크는 다날이라는 PG사를 중간 단계에 끼워 넣음으로써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의 허들을 낮추고자 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중간자를 배제하고 데이터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믿을 수 있는 PG사를 둠으로써 낮은 수수료, 낮은 변동성, 빠른 처리 속도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을 거란 기대다.

김영일 다날핀테크 팀장은 “이번 리퀴드 상장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더 많은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페이코인을 통해 더욱 쉽고 간편하게 결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석 기자 cho@
조재석 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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