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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급감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당기순손실 128억으로 2년 연속 적자

268억 원에서 37억 원으로 매출 급감

인력 및 고정비용 지출 줄였지만 적자 기록



/출처=코빗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2019년 실적을 공개했다. 손실 금액은 줄어들었지만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이 급감한 탓이다.

지난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른 코빗의 2019년 매출은 37억 5,468만 원이다. 268억 880만 원을 기록했던 2018년 대비 저조한 성적이다. 매출 감소에 대해 코빗 관계자는 “암호화폐 시장 불황과 원화 입금 정지 기간이 발생하면서 매출에 타격이 있었다”며 “원화 입금을 재개하면서 실시한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2019년 코빗은 128억 8,044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손실 금액은 457억 9,164만 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지난 2018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손실이 줄어든 이유는 인력과 고정비를 줄였기 때문. 이에 급여 및 퇴직급여에도 변동이 발생했다. 2018년 125억 원이던 급여는 2019년 29억 원으로 줄었고, 퇴직급여는 6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증가했다. 코빗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 상황 악화로 퇴사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급여 및 고정비용을 줄였기 때문에 손실 금액이 전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18년 531억 5,833만 원에서 2019년 279억 3,524만 원으로 줄어들었다. 이 중 고객 소유의 자산이 266억 원이다. 코빗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12억 원에 불과하다. 암호화폐 평가 이익은 8억 5,597만 원으로 2018년보다 8억 1,783만 원 증가했다. 암호화폐 평가 손실은 2018년 324억 원에서 2019년 53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가치가 상승하기도 했고, 투자를 통해 암호화폐 자산을 늘렸다는 게 코빗의 설명이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노윤주 기자
yjr0906@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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