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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메인 공동 창업자 거위에셩 "암호화폐 은행 만들겠다"

거위에셩 비트메인 공동 설립자 겸 매트릭스포트 CEO 첫 방한

"암호화폐 금융업으로 사업 넓히겠다" 강조

거위에셩 매트릭스포트 대표가 4일 디지털자산포럼 2020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윤주 기자

비트메인 공동 창업자인 거위에셩(Ge Yuesheng) 매트릭스포트 대표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그는 점차 기관투자자 유입이 늘어나는 현재 암호화폐 업계를 언급하며 “암호화폐 금융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고 강조했다.

4일 서울 포스코 역삼타워에서 열린 디지털자산포럼2020에 참석한 거위에셩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 변화와 매트릭스포트의 사업영역을 소개했다. 매트릭스포트는 비트메인의 우지한(Wujihan)과 거위에셩이 공동 설립한 암호화폐 금융 기업이다.

거위에셩은 “이제 더 이상 투자를 받는 프로젝트도, 또 투자할 프로젝트도 없는 상황”이라며 “블록체인 투자 거품이 없어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유틸리티 토큰이 ICO로 돈을 모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많은 기대를 받았던 STO는 규제에 묶여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ICO, IEO, STO 등 여러 방식의 투자 수단이 인기를 잃었고, 이에 따라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경로도 축소됐다는 의견이다.



반면 기관 투자자의 시장 진입은 더욱 활발해졌다는 게 거위에셩의 시각이다. 그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도 결국 투자를 하는 사람만 투자하는 ‘금’과 같이 변할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금이 아닌 인터넷 시장을 닮아가며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암호화폐가 금의 역할을 할 경우 가격은 오르겠지만, 결국 금과 동등한 위치에는 설 수 없으며 일정 단계에서 성장도 멈출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거위에셩은 암호화폐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던 암호화폐 금융 분야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트릭스포트가 하고 싶은 것은 암호화폐 은행”이라고 밝혔다.

이날 거위에셩이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운 것은 수탁 서비스다. 매트릭스포트는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자산을 대신 보관해주는 수탁 상품을 출시했다. 비트메인이 보유한 암호화폐도 매트릭스포트에서 보관하고 있다. 그는 “금이나 보석을 금고에 보관하듯 암호화폐도 물리적인 방식으로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트릭스포트는 미국, 스위스, 싱가포르 세 나라의 콜드 디지털 센터에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한다. 이 디지털 센터는 전자파가 차단돼 있어 온라인 연결이 불가능하다. 또 보안직원이 24시간 외부인의 접근을 감시한다. 거위에셩은 “비트메인의 자산도 함께 보관하고 있는 만큼, 고객의 돈도 우리의 돈처럼 안전하게 보관하겠다”고 덧붙였다. 매트릭스포트는 수탁 외에도 트레이딩, 대출, 투자 등 여러 암호화폐 금융 상품을 내놓고 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노윤주 기자
yjr0906@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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