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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유닛 '그라운드X', 2차 자금모집 시작···'1,000억원 목표' - 블룸버그


카카오의 블록체인 유닛 그라운드X가 프라이빗 코인 세일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다수의 외신은 그라운드X가 지난해 4분기 1차 ICO를 통해 9,000만달러(약 1,00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으며, 또 다시 비슷한 규모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진행된 ICO에는 IDG캐피털, 크레센도에퀴티파트너, 트랜스링크 캐피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형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은 오는 6월 메인넷을 공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테스트넷을 선보인 클레이튼의 디앱(DApp) 파트너사는 총 17개사로, 차후 9개의 디앱 사가 추가되어 총 26개사가 ‘이니셜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서비스의 인기를 바탕으로 클레이튼의 사용자 기반을 1,000만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클레이튼을 통해 블록체인 사용자 계정을 1,000만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적극적인 인재채용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그라운드X에는 65명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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