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에 앞서 산업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와는 사뭇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어 관심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독일정부가 국가에 기여할 블록체인 업체를 찾아 나서면서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며 “현재는 산업 내 주요 관계자들의 조언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산업의 목소리가 정부 규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일각에선 독일 정부가 이를 통해 구체적인 결론을 얻어 산업 육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독일 베를린은 특히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산업의 성지로 급부상한 바 있다. 현재 베를린에는 굵직한 블록체인 관련 업체만 170여 개가 분포해있다.
한편 독일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하려는 산업군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로이터는 “현재 자동차와 제약, 에너지, 공공 분야 등 산업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혁신을 주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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