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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도 털렸다···350억원 규모 해킹

빗썸, ‘긴급공지 암호화폐 입금 서비스 일시 중단 안내’ 공지사항/ 사진=빗썸 홈페이지 공지 캡쳐

국내 거래소 대형 거래소 빗썸도 해킹공격이 발생해 35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유출했다.

20일 빗썸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350억원 규모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빗썸은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350억원 규모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유실 암호화폐는 모두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남은 자산은 콜드월렛으로 이동,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입출금 서비스 재개 일정 등 이후 세부 사항은 공지를 통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빗썸은 홈페이지 점검을 거듭 진행했다. 지난 15일 오후 빗썸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신규 암호화폐 3종 출금 서비스 이후 사용자 증가로 전체 암호화폐 출금 서비스에 대한 일시점검을 진행한다”며 “이에 따라 전체 암호화폐 출금 서비스가 정지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다음날 16일 빗썸은 다음날 새벽 5시 ‘거래 안정화를 위한 긴급 서버점검’을 재공지했다. 빗썸은 “최근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당시는 지난 16일 새벽 모든 시스템 보안강화 등을 위한 서버 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서버점검은 예상시간은 당일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12시였다. 이후 거래 재개는 공지보다 3시간 늦어진 오후 3시부터 정상화됐다.

대형 거래소 빗썸마저 해킹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빗썸 해킹 공지 이전부터 계속해서 입출금이 지연되고 있었다”며 “빗썸이 뒤늦은 대응으로 투자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다른 이용자는 “이번 해킹은 15일 이전부터 예견되있었다”며 “잦은 서버 점검 공지에서 이미 드러난 상황이다”고 말했다.
/신은동 인턴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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