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한 홍콩의 리닷페이 카드가 최대 100% 캐시백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리닷페이는 비자카드와 제휴가 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리닷페이는 최근 ‘리닷페이 쇼핑 페스티벌’을 통해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최대 10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리닷페이는 이벤트 기간 동안 5달러 이상을 결제하면 1인당 5번까지 무작위 선정을 통해 결제금이 최대 100% 환급된다. 캐시백이 가능한 쇼핑몰은 쿠팡·아마존·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16곳이다. 최대 캐시백 금액은 고지돼 있지 않지만 현재 확인 가능한 최대 금액은 97달러 수준이다.
리닷페이는 또 실물카드 발급비는 50% 할인한 50달러에, 가상카드는 30% 내린 7달러에 발급해주는 이벤트까지 동시에 펼치고 있다. 이 같은 혜택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용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사이 해외 기업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제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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