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이 법인 고객 전용 서비스 ‘코빗 비즈’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법인 고객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다.
코빗 비즈는 법인 고객 맞춤형 전용 서비스로 로그인부터 보안, 거래 기능까지 전 과정이 법인 이용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로그인 방식은 이메일 로그인과 공동인증서 로그인 2가지로 제공되며 이 중 공동인증서 로그인은 고객 확인을 완료한 법인 회원이 등록된 인증서만으로 별도 정보 입력 없이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체 비밀번호 설정, IP 등록, 원격 로그아웃 기능 등을 통해 조직 내 특정 부서 및 사용자만 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통제할 수 있어 법인 고객이 가장 우려하는 보안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거래 기능 역시 법인 이용 환경에 맞춰 특화했다. 대규모 거래를 하는 법인을 위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간분할매도(TWAP) 기능을 지원해 보다 효율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긴급출금제한, 계정보호잠금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자산 내역 확인용 증명서 발급 기능을 통해 내부 회계 및 결산 업무의 편의성을 높였다.
법인 가입 과정은 법인 전담 운영 체계를 통해 이뤄진다. 가입을 희망하는 법인은 전문 영업 담당자의 대면 안내를 통해 보다 원활한 가입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중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서도 전용 문의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코빗 관계자는 “법인 전용 서비스 출시를 통해 법인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전문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바탕으로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