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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웹3 분위기는 어떻게 다를까?"···키워드는 아트·패션·게임

30일 ‘봉주르 NFT’ 행사 열려

웹3 팀들이 생태계 함께 만드는 문화

신영선 헬로웹3 대표가 ‘봉주르 NFT(Bongjour NFT)'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출처=헬로 웹3.


“프랑스 파리에선 웹3 팀들이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갑니다. 한국도 로컬(local) 특성을 살려 시너지 낼 수 있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 라운지에서 열린 ‘봉주르 NFT(Bongjour NFT)’ 행사에서 신영선 헬로 웹쓰리(헬로 웹3)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헬로 웹쓰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난 2월 24일과 25일 양일 간 파리에서 진행된 ‘NFT 파리(NFT Paris) 컨퍼런스’ 참여 후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대표는 “국내 프로젝트들이 지역적 특색을 지우기 위해 트위터 등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파리에선 로컬 팀끼리 모여 같이 성장을 도모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가 파리에 머물며 만난 웹3 팀들은 공간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웹2 기업을 대상으로 온보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최근 NFT 시장에서 아시아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 프로젝트들도 지역적 특성을 발현하며 협업해 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영선 헬로웹3 대표가 ‘봉주르 NFT(Bongjour NFT)'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디센터.


신 대표는 NFT 파리 행사 키워드를 아트·패션·게임으로 꼽았다.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등 해당 분야 유명 기업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NFT 행사의 확장성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그는 “행사 참석자 수가 약 1만 8000명에 달했는데, 이 시장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였다”고 부연했다. NFT 행사에 대중적 키워드를 접목해 화제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근사한 장소와 예술 작품도 행사를 빛내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NFT 파리 컨퍼런스는 그랑 팔레 에페메르에서 열렸는데, 이 곳은 샤넬 패션쇼 등 다양한 예술·문화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다.

신 대표는 NFT 파리 행사 기간 중에 무수한 사이드 이벤트가 열렸다며 “NFT는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NFT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같은 NFT를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티 활동을 하듯이, 행사장에서도 많은 이벤트 중 특정 이벤트를 선택해 참석했다는 건 해당 커뮤니티에 소속감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보유한 NFT 종류에 따라 분위기와 느낌(vibe)이 많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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