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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자의 한 주 정리] 디지털 골드는 시기상조?···헝다 사태로 보는 비트코인 입지

헝다 그룹 파산 위기감…위험자산인 주식과 함께 비트코인도 휘청

중앙화 금융의 민낯 다시금 드러나…탈중앙화 내세운 비트코인 확산 가능성



비트코인(BTC)과 미국 증시의 커플링(동조화) 양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헝다 그룹 사태로 미국 증시가 출렁이자 비트코인도 덩달아 하락했습니다. 아직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란 명성에 부합할 만큼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를 다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소식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주간 이슈를 콕 집어 정리해 드리는 도기자의 한 주 정리입니다.



헝다 그룹 파산 위기감…위험자산인 주식과 함께 비트코인도 휘청


지난 22일 중국 헝다 사태에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업계에선 중국 대형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식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기업이 파산하면서 전세계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러한 사태가 또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식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회피 성향도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이는 곧 비트코인이 아직 디지털골드의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디지털골드로 불리지만 헝다 그룹 사태 같은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규모를 축소해야 할 ‘위험자산’으로 분류된다는 이야기이죠.

중앙화 금융의 민낯 다시금 드러나…탈중앙화 내세운 비트코인 확산 가능성


그런데 헝다 사태를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헝다 사태는 비트코인에 호재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헝다 그룹은 은행에 돈을 빌려 주택을 지었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은행 돈으로 도로와 철도, 공항 등 인프라를 건설했습니다. 대부분의 자금은 은행 대출을 통해 조달했죠.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돈을 밀려 몸집을 불려 나갔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코로나19 탈출을 이유로 중국 기업들이 정부의 공식, 비공식 보증 아래 은행 대출과 채권 발행에서 혜택을 받아왔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처럼 대출을 독려하다가 부채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자 긴축 정책에 돌입했습니다. 헝다 그룹이 디폴트 우려를 겪게 된 배경입니다.

중앙화된 기관의 잘못된 결정으로,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헝다 그룹이 파산해도 리먼 브러더스 사태처럼 전세계 금융 시장에 타격을 주진 않을 것이라 내다봤는데요. 물론 영향력은 적더라도, 헝다 사태를 초래한 배경은 비트코인이 탄생한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존 전통 금융권, 중앙화 금융의 민낯이 다시금 확인된 겁니다.

이러한 문제 의식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 탈중앙화를 내세우는 비트코인의 가치도 함께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암호화폐 관련 사기 피해를 입으신 투자자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click)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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