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암호화폐의 불안정성을 지적하며 규제 강화를 주장해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트코인에 간접투자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과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비트코인은 결제수단이라기보다는 투기용 자산”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 3월 말 기준 ‘SPDR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고수익 채권 ETF’(JNK) 4대 주주로 올라섰다. 연준이 보유한 ‘SPDR 블룸버그 바클레이스 고수익 채권 ETF(JNK)’는 포트폴리오의 0.01%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발행한 비트코인 투자 연계 정크본드(고수익·고위험 회사채)에 할당했다.
연준은 현재 총 138억 달러(15조 3,525억 원) 상당의 회사채와 ETF를 보유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를 타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유통시장 기업신용기구(SMCCF)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했다.
한편 연준은 달러를 평가절하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2020년 3월 4조 2,000억 달러(4,672조 5000억 원)에서 이날 8조 달러(8,900조 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양오늘 today@decenter.kr
- 양오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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