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업비트가 도난당한 이더리움(ETH) 중 일부가 바이낸스로 이동됐다. 바이낸스는 이를 확인한 후 즉시 동결 처리한 상태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의 대량 이동을 추적하는 웨일 알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업비트에서 도난된 137개 ETH가 바이낸스로 이동됐다. 이는 현재 시세로 한화 3,336만 원 상당이다.
이 소식을 접한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는 "(해당 암호화폐를) 모두 동결했다"며 "업비트와 협력해 법적 절차를 검토하고, 자금을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는 우리의 자금 동결 절차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며 "그러나 나쁜 사람(해커)와 싸우기 위해, 우리의 선택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업비트는 지난해 11월 580억 원 상당의 34만 2,000ETH를 도난당한 바 있다. 이 도난 자금은 해킹 직후에도 바이낸스와 후오비 등으로 흘러 들어갔다. 당시 바이낸스와 후오비 모두 도난 자산 발견 시 계좌를 동결하고 업비트와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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