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기반 범용 결제 인프라 트레이드OS가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주관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트레이드OS는 이번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노출과 전문가 멘토링, 웹3 주요 파트너와의 연결 등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스테이블코인 기반 무국경 무역 인프라를 다양한 지역과 산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드OS는 기존 무역 시장의 복잡한 중개 구조와 높은 수수료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다. 모듈형 온체인 지급 시스템을 통해 중개자를 제거하고 거래 비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배송이 확인되면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며 데이터 토큰화나 독점 API에 대한 의존 없이 AI 기반 자동화 커머스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한다.
AI가 자율적으로 상품을 탐색 및 분석, 비교하고 안전한 결제 거래를 증명 가능한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이를 통해 모든 거래는 검증과 추적이 가능하다. 스테이블코인과 AI를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거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레이드OS는 거래 생태계 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게임 자산 거래가 가능한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출시하기도 했다. 기존 스팀 커뮤니티 마켓 등에서 발생하는 최대 15%에 달하는 수수료와 자산 락인(lock-in), 유동성 통제 등 문제를 모두 해소했다.
폴 크뤼겔 코인텔레그래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책임자는 “트레이드OS는 중개자를 제거하고 스마트 계약과 실제 행동 기반 검증을 통해 안전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라며 “특히 게임 자산과 디지털 재화 분야에서 신뢰와 투명성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미래의 탈중앙 커머스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드OS 관계자는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 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기존 시스템의 일시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글로벌 경제 3.0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김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