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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BCH·BSV 반감기 앞두고도 하락···주요 암호화폐 약보합

/빗썸 홈페이지 캡처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약보합세다. 비트코인캐시(BCH)와 비트코인SV(BSV)는 이번 주 예정된 반감기가 호재로 작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반감기가 호재로 반영되는 시기는 이미 지났기 때문에 더 이상의 상승세는 없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30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1% 오른 820만 2,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4% 하락한 17만 2,500원, 리플(XRP)은 0.55% 떨어진 216.2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TH)는 1.72% 떨어진 27만 9,400원, 비트코인SV(BSV)는 0.94% 내린 21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가격은 하락 폭이 더 크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99% 하락한 6,788.89달러다. ETH는 1.05% 내린 143.48달러, XRP는 1.34% 떨어진 0.179달러다. BCH는 2.86% 내린 231.71달러, BSV는 2.49% 하락한 174.41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17억 4,466만 달러(2조 1,572억 원) 줄어든 1,682억 1,905억 8,621만 달러(235조 6,59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12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지난주의 10포인트보다는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됐지만, 투자를 꺼리는 심리는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댄스에 따르면 BCH 반감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8일 밤, BSV 반감기는 오는 10일 예정돼있다. 반감기란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보통 시장에서 호재로 인식되지만, BCH와 BSV의 반감기 호재는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BCH와 BSV는 이번 주에 반감기가 예정된 반면 BTC 반감기는 아직 한달 여 남았기 때문에 BCH와 BSV의 채굴자들이 당분간 채굴 보상이 더 높은 BTC로 옮겨 갈 것이란 의견도 있다.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채굴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BCH·BSV 채굴자들이 BTC를 채굴할 경우 최소 한 달은 블록 보상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채굴자들이 옮겨갈 경우 시장에 매도 물량이 풀리면서 반감기 호재에도 오히려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예측도 제기된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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