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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코로나19 대응 위한 기본소득 지급 방안으로 '디지털 달러' 고려했다

미국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출처=셔터스톡.

미국 민주당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디지털 달러(digital dollar)’ 도입을 고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디지털 달러로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서다.

지난 22일 공개된 초안에 따르면 ‘가정을 위한 직접 부양책(DIRECT STIMULUS PAYMENT FOR FAMLIES)’ 조항에 디지털 달러 관련 내용이 담겼다. 연방준비은행(FRB, Federal Reserve Bank) 관리하에 미국 시민을 위한 ‘디지털 월렛(Digital wallet)’을 만들고, 디지털 달러를 지급하는 식이다.

연 소득 7만 5,000달러 이하인 18세 이상 성인에게 매달 2,000달러씩 디지털 달러를 지급한다는 계획으로,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지급을 지속할 것이라고 나와 있다. 초안에 따르면 디지털 달러는 ‘FRB 계좌에 기록되는 부채로, 디지털 원장에 기록돼 달러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 잔고 혹은 적격 금융 기관에서 교환할 수 있는 전자적 가치 단위다. 블록체인에 관련된 내용은 초안에 없다.



한편, 지난 23일 하원 민주당은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은 22일 미국 상원에서 부결된 바 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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