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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디지털 토큰 판매로 모은 151억을 투자자에게 돌려줘라"

출처=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 토큰 판매로 약 1,300만 달러(151억 원)를 모은 스타트업에게 투자금을 다시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스타트업은 이에 동의하고 이를 이행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SEC는 ‘블록체인오브띵스(BCOT, Blockchain of Things)’에 대해 벌금 25만 달러(2억 원)를 부과하며 이같이 밝혔다. SEC는 또 이 스타트업에에 ‘증권거래법(The Securities Exchange Act of 1934)’에 따라 BCOT 토큰을 유가증권으로 등록하고, 위원회에 주기적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블록체인오브띵스는 SEC의 이 같은 조치에 따르기로 했다.

블록체인오브띵스는 뉴욕에 본사를 둔 기술 스타트업이다. 비트코인을 가동하는 컴퓨터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기업에 기술 도구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주식 매각과 유사한 금융 방식으로 디지털 토큰을 판매했다. 캐롤린 웰스한스(Carolyn Welshhans) SEC 집행 담당 부국장은 “증권 공모와 관련해 정보를 받을 자격이 있는 투자자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SEC는 투자자에게 보상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날 주문과 같은 적절한 구제 방법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기업이 돌려줄 금액은 얼마나 많은 투자자가 요청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 붐이 일던 시기에 단타 마진 거래를 추구하며 값싼 토큰을 사들인 많은 트레이더들이 투자금 환급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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