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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O 이탈한 메이커다오···'업무 방식 충돌 탓'

앤디 밀레니우스 메이커다오 전 CTO “CEO가 탈중앙화 자율조직을 장악하려 한다”

/셔터스톡

메이커다오에서 주요 인력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빠져나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메이커다오는 이더리움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다이(DAI)와 DAI의 거버넌스 유지에 쓰이는 토큰 메이커(MKR)를 발행하는 조직이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앤디 밀레니우스(Andy Milenius) 메이커다오 전 CTO가 메이커다오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밀레니우스는 지난 3일 메이커다오 팀 내부 갈등을 우려하는 내용의 문서를 공개한 바 있다. 문서에서 밀레니우스는 메이커다오 팀 안에서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에 알맞은 민주적 업무 방식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전통적인 기업 운영 방식 간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밀레니우스는 “룬 크리스텐센(Rune Christensen) 메이커다오 CEO가 탈중앙화 자율조직을 장악하려 한다”며 그로 인해 개발자들이 메이커다오에 비협조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커다오 개발자들은 조직을 지키기 위해 댑허브(DappHub)라는 별도 회사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개 문서에 따르면 밀레니우스는 크리스텐센 CEO에게 매트 리차드(Matt Richards) 메이커다오 COO가 팀을 떠나지 않으면 자신이 떠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리차드 COO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레딧에 반박 글을 올렸다. 리차드는 “밀레니우스는 MKR 보유자들의 이익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는 것도 모자라 일하는 방식까지 바꾸려 했다”고 지적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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