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모터스 대표(CEO)가 자신이 가진 비트코인은 한화 270만원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머스크의 이름을 사칭한 사기성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기승을 부리자 자신이 암호화폐 투자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는 취지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는 거의 제로(0)에 가까운 양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다”며 “몇 년 전 친구가 보내준 0.25BTC가 전부며 이마저도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몰라 사실상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0.25BTC는 26일 기준으로 약 270만원 수준이다.
머스크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일론 머스크의 이름을 사칭한 스캠 코인이 성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멘션을 남기자 이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비트코인 보유 내역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나도 내 이름을 도용한 스캠 코인이 왜 나타나는지 모르겠다”며 잭 도시 트위터 CEO에게 이 문제에 대해 알렸으나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머스크가 암호화폐와 깊숙이 관련돼 있다는 의혹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 항공우주업체 스페이스엑스(Space X)의 한 인턴사원이 개인 블로그에 머스크가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를 부인했다. 최근에는 각종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일론 머스크가 개발에 참여했다고 주장하는 사기성 코인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박정연 인턴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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