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화폐가 상승세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하면서 동반 상승한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95% 오른 11만 2297.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0.20% 오른 4313.26달러, 엑스알피(XRP)는 3.64% 오른 2.976달러, 솔라나(SOL)는 4.19% 상승한 214.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14% 내린 1억 5618만 5000원, ETH는 0.63% 내린 599만 9000원, XRP는 0.10% 떨어진 4138원, SOL는 0.07% 내린 29만 8600원을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소폭 반등하면서 가상화폐도 오른 모습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5% 오른 4만 5514.9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상승한 6495.15, 나스닥종합지수는 0.45% 뛴 2만 1798.7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뚜렷한 경기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는 없었다. 투자자들은 8월 비농업 고용지표 충격을 소화하며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갔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상승한 51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도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