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기반 미니게임 햄스터 컴뱃이 사상 최대 규모의 에어드롭을 예고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햄스터 컴뱃이 가상자상 사상 최대 규모의 에어드롭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햄스터 컴뱃의 에어드롭은 지난 8일 바이비트 프리마켓에 상장된 햄스터 컴뱃 토큰(HMSTR)으로 진행된다. 이번 에어드롭 공급량의 60%는 이용자들에게 할당될 예정이다. 남은 40%는 시장 유동성, 생태계 파트너십 및 보조금, 스쿼드 보상 등에 활용된다. 햄스터 컴뱃은 이번 에어드롭이 가상자산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햄스터 컴뱃 측은 “HMSTR는 벤처캐피탈(VC) 의 투자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매도 압박이 없다”며 “HMSTR의 가치는 순전히 시장의 수요 및 공급, 커뮤니티의 관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사상 최대 규모의 에어드롭인 유니스왑(UNI)의 에어드롭을 고려했을 때 햄스터 컴뱃이 유니스왑을 뛰어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020년 9월 유니스왑은 64억 3000만 달러(약 8조 8512억 원) 규모의 에어드롭을 진행했다.
햄스터 컴뱃은 텔레그램의 탭투언(Tap to Earn) 미니게임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두드린 만큼 가상자산을 지급받을 수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햄스터 컴뱃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이용자 3억 명을 돌파했다.
- 이연주 기자
- juya@rn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