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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리의 NFT 레이더] 스테픈 개발사, 웹3 게임 '가스 히어로' 출시

출시 일주일 만에 NFT 거래량 상위권 등극

폴리곤 기반 대규모 다중 접속(MMO) 게임

두아·무아 등 연동…스테픈 생태계 확장 일환



전세계적으로 무브투언(M2E) 열풍을 일으켰던 스테픈 개발사 파인드 사토시 랩이 이번에는 웹3 게임 ‘가스 히어로’를 내놨다.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NFT 거래량 상위권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오후 4시 8분 크립토슬램 기준 최근 일주일 간 가스 히어로 커먼 히어로즈 NFT 거래액은 1539만 2552달러(약 203억 3356만 원)에 달한다. 7일 동안 이뤄진 거래 건수는 1만 1297건으로 폴리곤 기반 NFT 가운데 가장 많다. 지난 8일에는 이더리움, 솔라나 등 모든 블록체인을 통틀어 24시간 NFT 거래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스 히어로 게임이 지난 3일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불과 일주일 만에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가스 히어로는 대규모 다중 접속(MMO) 게임으로, 웹 브라우저와 모바일 폰에서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게임 내에서 선택을 할 때 치밀한 계산이 필요하다. 길드 별 경쟁과 협력이 자유롭게 이뤄지도록 설계돼 있어 생태계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도록 했다. 파인드 사토시 랩은 “역동적 가상세계에서 사용자는 전략적 사고와 실제 결과가 융합되는 몰입형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권력, 명성, 돈과 같은 혜택을 누리기 위해 서로 상호작용하도록 동기를 부여받는 일종의 소셜 게임이라는 설명이다.

출처=가스 히어로 공식 홈페이지


가스 히어로는 스테픈과 달리 처음부터 폴리곤 기반으로 구축됐다. 가스 히어로 게임에 필요한 NFT인 커먼 히어로즈 NFT의 바닥가는 1609GMT다. 이날 기준 시세로 계산하면 약 68만 7000원이다. 스테픈(GMT)은 스테픈 생태계의 유틸리티 토큰이다. 기존에 GMT는 스테픈 거버넌스 참여, 게임 활동 등에 활용됐다. 이번 가스 히어로 게임 출시로 GMT의 사용처가 확대됐다. 가스 히어로 출시 여파로 지난 8일 0.4452달러까지 폭등했던 GMT는 다시 상승분을 반납해 이날 기준 0.3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스 히어로 커몬 히어로즈 NFT는 파인드 사토시 랩이 개발한 NFT 마켓플레이스 ‘무아’에서 살 수 있다./출처=무아


가스 히어로는 이메일 로그인을 지원하는 비수탁형 가상자산 지갑을 채택했다.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스 요금으로 지급할 폴리곤(MATIC)이 부족할 경우, 소량의 GMT를 MATIC으로 변환하는 방법도 지원한다. 이러한 거래는 파인드 사토시 랩이 개발한 멀티체인 탈중앙화거래소 두아를 통해 이뤄진다. 가스 히어로 NFT 역시 파인드 사토시 랩이 세운 NFT 마켓플레이스 무아에서 거래할 수 있다. 가스 히어로는 GMT를 사용하고, 별도 토큰은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게임을 통해 파인드 사토시 랩이 구축한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가스 히어로의 세계관은 2084년으로 설정돼 있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류 사회에 유례없는 기술 혁명이 발생했다는 가정이다. 파인드 사토시 랩은 홈페이지에서 “전체 AI 산업의 급격한 발전에 주목했다”면서 “AI가 인류 문명의 파멸을 초래한다면 인류가 어디로 향할 것인지, 문명을 재건할 기회가 남아 있는지 등의 문제를 염두에 두고 게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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