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사업 진출을 선언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마스터카드가 구체적인 암호화폐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마스터카드는 11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투자자 회의에서 암호화폐 분야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한 세 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세 가지 전략은 ▲암호화폐 지원(구매·결제·출금·보상) ▲암호화폐 서비스(보안·신원인증·커스터디·CBDC 샌드박스) ▲네트워크 접근성(스테이블코인·CBDC·상호운용성) 등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람세이 엘 아살(Ramsay El-Assal) 바클레이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마스터카드 고위 임원들이 암호화폐 송금과 전통적인 금융(TradeFi), 탈중앙화금융(DeFi)를 포함한 암호화폐 결제 흐름이 새로운 거래량을 대표할 것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지난 8일 마스터카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암호화폐 결제카드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든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해당 카드를 사용해 암호화폐로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스터카드는 이를 위해 홍콩 암호화폐 거래 스타트업 앰버그룹과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자, 태국 시암 상업은행 소유 거래소 비트쿱 등 암호화폐 기업과 제휴를 맺었다.
앞서 지난달에는 암호화폐 플랫폼 업체 백트(Bakkt)와의 협력 사실을 밝혔다. 양사는 미국 내 마스터카드 결제 네트워크의 모든 은행과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통합 결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셰리 헤이몬드 마스터카드 디지털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은 “은행 기관과 핀테크 기업, 유통 매장 등 마스터카드 협력사 모두 백트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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