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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거래, 오픈씨·라리블 등에서 암호화폐로 살수 있어요"

[디센터의 블록체인 Now]

◆NFT 거래는 어떻게

NBA톱샷은 신용카드로도 결제 가능

국내선 첫 거래소 '디파인아트' 활짝

‘오픈씨(OpenSea)'는 이베이와 같은 오픈마켓 형태의 NFT 마켓 플레이스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해야 한다. 결제 수단은 암호화폐다. 그렇다고 꼭 암호화폐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곳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가장 활성화된 마켓플레이스는 ‘오픈씨(OpenSea)’다. 오픈씨는 여러 플랫폼에서 발행된 NFT를 하나로 모아 개인간거래(P2P)를 지원한다. 마켓 형태만 놓고 보면 미국의 아마존, 한국의 G마켓·쿠팡 등을 떠올리면 된다. 다른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되는 상품도 오픈씨에 올려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씨에 접속하면 블록체인 게임인 디센트럴랜드의 토지(LAND), 더샌드박스의 게임 내 부동산 랜드(LAND),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NFT를 암호화폐로 구매할 수 있다. 오픈씨는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생태계 파트너이기도 하다. 오픈씨는 지난 19일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등으로부터 2,300만 달러(약 2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NFT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면서 회사 가치도 덩달아 상승했다.

후발 주자인 ‘라리블’은 거버넌스 토큰 라리블(RARI)을 발행해 오픈씨와 차별점을 뒀다. 라리블은 매주 자사 플랫폼에서 NFT를 사고파는 크리에이터와 컬렉터에게 RARI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거래할 때마다 일종의 포인트가 암호화폐로 적립되는 셈이다. 적립한 RARI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다. 라리블 역시 NFT 열풍을 타고 지난달 코인베이스벤처스 등으로부터 175만 달러(약 19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직 암호화폐가 낯선 투자자라면 신용카드로 NFT를 구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면 된다. ‘NBA톱샷’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NBA 슈퍼스타들의 명장면을 담은 NFT를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NFT 마켓 플레이스 ‘니프티게이트웨이’의 소개 문구다. 여기서 ‘니프티(Nifties)’는 NFT를 의미한다.


검증된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품을 NFT로 만나 보고 싶다면 ‘니프티게이트웨이’를 추천한다.니프티게이트웨이는 미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운영하는 마켓플레이스다. 이곳은 중앙화된 거래 플랫폼이다. 오픈씨·라리블이 누구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탈중앙화 플랫폼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아티스트를 선별해 NFT 작품을 올린다. 최근 크리스티 경매에서 NFT 예술품 최고가 판매 기록을 세운 아티스트 ‘비플’도 니프티게이트웨이에 먼저 NFT 예술품을 올렸다. 이곳 역시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한다.

국내에서도 NFT 마켓플레이스가 문을 열었다. 픽션네트워크와 피카프로젝트가 공동 운영하는 디파인아트다. 디파인아트는 18일 진행한 경매에서 아티스트 마리킴의 NFT 작품 ‘미싱 앤드 파운드(Missing and Found, 2021)’가 288이더리움(ETH)에 팔리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288이더리움은 현 시세로 환산하면 약 6억 원에 해당된다.

다만 NFT 거래에 앞서 해당 NFT의 가격이 적절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집을 위해서라면 상관없지만 투자 목적으로 NFT를 구매하는 것이라면 신중해야 한다. NFT 가격을 띄우기 위한 일부 투자자들의 워시트레이드(자전 거래)도 조심해야 한다. 또 NFT는 블록체인상에서 발행되기 때문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숙지하고 거래에 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도예리 기자 yeri.do@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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