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특화 액셀러레이터 6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록체인 분야는 블록크래프터스(어니스트벤처스)와 케이액셀러레이터(대덕벤처파트너스)가 뽑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를 발굴한 뒤 일정기간 집중 보육해 성장을 돕는 기관이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은 ICT 분야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이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터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ICT 분야에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이 포함됐다.
과기부는 각 액셀러레이터에 약 3억 원씩 지원금을 준다. 액셀러레이터는 여기에 1억 원 이상 자체 재원을 보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각기 특화된 분야에서 미국, 독일, 중국, 이스라엘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액셀러레이터는 5~6월 중으로 8개 내외의 유망 스타트업을 자체적으로 선발해 6개월 간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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