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다룬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방영된 심슨가족 31시즌 13화에서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Bing Bang Theory)의 주인공 짐 파슨스(Jim Parsons)가 게스트로 출연해 블록체인의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암호화폐를 ‘미래의 현금’으로 소개하며 “지갑이 아닌 컴퓨터 속에 있다”고 소개했다. 애니메이션은 또한 블록체인의 기반이 되는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 시스템을 자세히 설명하며 “당신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려고 할 때 거래 정보가 분산된 원장에 기록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트위터를 통해 “심슨이 해냈다”며 “짐 파슨스가 리사에게 설명한 것은 미래의 현금”이라고 반응했다.
심슨 가족은 에피소드에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심슨가족은 10년 전 도널드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내세웠으며, 지난해에는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엔딩 장면을 예측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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