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1,000만 원대를 회복했다.

10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03% 상승해 1,021만 5,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7.79% 오른 23만 1,200원, 리플(XRP)은 1.82% 상승한 335원, 비트코인캐시(BCH)는 3.87% 오른 7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3.83% 상승해 7만 5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전날보다 4.36% 올라 8,584.13달러다. ETH는 6.66% 상승한 193.67달러, XRP는 1.28% 오른 0.281달러, BCH는 3.22% 상승한 238.92달러를 기록했다. USDT는 0.25% 하락해 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 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94억 7,052만 달러(11조 3,504억 원) 가량 증가한 2,316억 8,188만 달러(277조 6,70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7포인트다. 전날보다 2포인트 떨어져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Bitwise)가 신청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 승인을 거절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SEC는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가 시세조작이나 다른 불법 활동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는 올해 1월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와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 SEC는 여기에 대해 지난 3월, 5월, 8월 세 차례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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