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와 차세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 베라시티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박인영 디센터 공동대표와 크리스 게일 베라시티 공동 창업자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디센터 회의실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을 위한 미디어 파트너 협약식’ 행사를 갖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베라시티는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는 물론 콘텐츠를 보거나 공유하는 시청자에게도 보상을 주는 블록체인 기반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2018년 인터넷 혁신을 가져올 5대 스타트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허 출원 중인 ‘시청 증명’(PoV·Proof of View)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들의 정확한 시청 횟수와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디센터는 베라시티와 협업을 통해 디센터 홈페이지에서 베라시티에 올라온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콘텐츠를 위해 시청자로부터 펀딩을 받을 수 있고, 시청자들은 토큰으로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도 베라시티를 통해 토큰을 나눠 줄 수 있다.

크리스 게일 베라시티 공동 창업자는 “한국의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디센터와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베라 플레이어를 통해 창작자와 시청자 모두 정당한 대가를 받고,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도 효율적으로 투자자들과 접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decenter.kr

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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