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와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가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과 육성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협력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손동영 디센터 공동대표와 인호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 소장은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디센터와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건전하게 정착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사업전략, 블록체인 창업센터 운영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는 학계와 정부,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만든 블록체인 종합 연구소다. 금융·물류·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술과 법·제도를 연구하고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신한금융그룹, 미래에셋그룹, 세종텔레콤, 교보생명, 법무법인 김앤장,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바른, 수산아이앤티, 케이엘넷, 글로스퍼, 피노텍, 투비소프트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호 블록체인연구소 초대소장은 “연구소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사업모델 발굴부터 법 제도 개선 연구와 창업지원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미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경영대, 정보보호대학원, 의과대학 등 여러 단과대학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여러 기업과도 업무협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decenter.kr

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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