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였던 메타콩즈가 ‘쿼드해시’로 변신을 꾀한다.

9일 멋쟁이사자처럼은 지난 2일 AMA(Ask Me Anything) 행사를 열고 쿼드해시(####, QUADHASH)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쿼드해시는 ‘결론짓다’, ‘끝을 보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영어 구동사 ‘해시 아웃(Hash out)’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프로젝트 비전은 커뮤니티 기반 새로운 지식재산권(IP) 활용 및 온·오프라인에서 IP확장이다. 기존 메타콩즈 NFT 홀더를 대상으로 쿼드해시 NFT가 새로 지급된다. 에어드롭 형식으로 이뤄지는 ‘소환’ 절차는 내달 3일까지 이뤄진다. 소환을 마치면 기존 홀더들이 보유했던 메타콩즈 NFT는 사라지게 된다. 멋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존 메타콩즈 홀더의 약 60% 정도인 5000여 명이 소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쿼드해시의 기술적 주요 특징은 NFT 해킹을 방지하는 ‘지갑 얼리기’ 기능, 다양한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존재하는 멀티체인 컬렉션, 1/5개 NFT를 개별로 구매할 수 있는 조각 투자 기능, 악의적인 활동을 하는 홀더를 제재하는 ‘악성 지갑 정지’ 기능 등이 있다.

멋사는 사자를 캐릭터로 활용한 ‘제네시스(Genesis)’와 지렁이를 모델로 한 ‘에코 시스템(Eco System)’이라는 쿼드해시 컬렉션 별 동물도 함께 출시했다. 팝 아티스트 듀오 ‘크랙 앤 칼(Craig & Karl)’이 쿼드해시의 컬렉션 작화를 담당하기로 했다.

멋사는 쿼드해시 IP를 확장하기 위해 상품기획(MD) 전문가인 김진용 퓨처웍스 대표를 프로젝트에 영입했다. 상품이나 마케팅에 활용된 IP에 한해 홀더에게 비용이 지불될 예정이다.

이두희 멋사 대표는 “쿼드해시 IP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공격적으로 IP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트렌디하고 세련된 감각의 세계적 팝 아티스트 크릭 앤 칼과 코닥, 말본 등 일본 의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김진용 대표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원섭 쿼드해시 총괄은 “기존 메타콩즈의 가장 큰 강점인 단단한 커뮤니티와 멋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쿼드해시 프로젝트의 여러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커뮤니티와 프로젝트가 동시에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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