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블록체인 업체 인솔라(Insolar)가 지난 3일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의 메인넷을 출시했다.
인솔라는 지난 2년간 기업용 블록체인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1월 초당 1만 9,000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테스트넷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의 코드 감사를 거쳐 메인넷을 배포했다.
메인넷과 함께 메인넷 기반 암호화폐 ‘XNS’도 출시됐다. 기존 인솔라 플랫폼에서 쓰였던 ERC-20 기반 토큰 INS는 XNS로 대체된다. INS 보유자들은 XNS로 토큰을 교환한 뒤 이를 ‘인솔라 월렛’에 저장할 수 있다. 또 인솔라 거래 열람 사이트인 ‘인솔라 익스플로러’에서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인솔라는 복잡한 노드 실행, 높은 비용, 느린 거래 속도 등 현 기업용 블록체인이 겪는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안드레이 줄린(Andrey Zhulin) 인솔라 CEO는 “인솔라 메인넷의 출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려는 기업과 IT 리더들에게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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