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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소형 거래소 빅시, SEC 기소에 운영 중단

국내외 시장 상승세

30일 오후 1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30일 오후 1시 5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45% 상승한 3787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34% 상승한 237만 8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26% 하락한 41만 6200원, 리플(XRP)은 2.20% 하락한 703.0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97.9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3.77% 상승한 2만 8621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37% 상승한 1798.36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0.45% 하락한 313.3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18억 1594만달러(약 28조 4327억 원) 상승한 1조 1858억 7598달러(약 1545조 5521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60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소형 암호화폐 거래소 빅시(Beaxy)가 폐쇄된다.

29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가 거래소 미등록 및 중개 서비스 제공 혐의로 빅시와 창업자를 기소함에 따라 곧바로 빅시는 운영 중단을 발표했다. SEC는 빅시가 규제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하는 행위는 증권법 위반이라고 한 것뿐만 아니라 창업자가 고객 자금을 사적 유용했다는 혐의도 함께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 관계자는 “미등록 거래소로 800만 달러의 불법 수익을 창출한 것도 모자라 도박 등 사적 용도로 최소 90만 달러를 썼다”고 주장했다.

SEC의 미등록 거래소 규제는 점차 거세지고 있다. 빅시의 경우 암호화폐 매매 지원 플랫폼이 증권 판매 및 제공을 했기 때문에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빅시와 관련 법인 계열사는 별도의 위원회 등록없이 거래소, 딜러 등의 역할을 했다”며 “1934년부터 제정되어 오랜 시간 검증된 법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SEC가 지적하는 미등록 거래소의 문제는 미등록으로 발생하는 모호한 운영 및 서비스와 투자자를 제대로 보호하기 위한 규정을 따르겠다는 의지가 없음을 질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미등록 거래소를 규제하는 것도 모두 투자자를 위한 것이란 의미다.

그러나 빅시의 의견은 다르다. 빅시는 이번 사태에 관해 “2년 넘게 SEC와 협력하기로 해서 정보, 데이터 등을 제공한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한 규제 환경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했다.
김지현 기자
jihyeon3508@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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