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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암호화폐 하락세...도지코인, 트랜잭션 수수료 10분의 1 수준으로 인하 논의

2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 출처=빗썸캡쳐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도지코인(DOGE)은 트랜잭션 수수료(transaction fee)를 기존 1도지(DOGE)에서 0.1도지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잭션 수수료는 이용자의 거래를 분산원장에 포함하는 대가로 채굴자 또는 검증자에게 제공되는 비용이다.

24일 오후 1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91% 떨어진 3,792만 2,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3.67% 하락한 222만 8,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94% 떨어진 33만 800원, 에이다(ADA)는 2.36% 상승한 1,521원을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은 3% 하락한 268.4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3.89% 떨어진 3만 2,564.23달러다. ETH는 4.65% 떨어진 1,910.46달러다. 테더(USDT)는 0.02% 오른 1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12% 하락한 284.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ADA)는 4.95% 오른 1.3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63억 6,865만 달러(약 41조 2,929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3,164억 8,625만 달러(약 1,494조 7,38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22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전날보다 8포인트 올랐다.

2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이 트랜잭션 수수료를 기존 1도지(DOGE)에서 0.1도지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지코인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수수료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한 개발자의 트윗에 "이것은 중요한 개선"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도지코인 4대 핵심 개발자 중 하나인 미치 루민(Michi Lumin)에 따르면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려면 네트워크의 최소 3분의 2가 개선안을 채택해야 한다. 개발자가 새로운 코드를 출시하더라도 실제 도입 여부는 개별 노드 운영자와 채굴자에게 달려 있다. 개발자들은 현재 이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홍보하고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 카르다노(Cardano)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은 렉스 프리드먼 팟캐스트에 출연해 “도지코인은 더 발전 여지가 있는 견고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 몇 달 동안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으며 이를 보완하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드가 개선되지 않으면 머스크 같은 오피니언 리더의 영향력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양오늘 기자
toda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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