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USD코인(USDC)와 같은 주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들의 통합을 목표로 하는 세계 스테이블코인 협회(WSA)가 출범한다고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를 본부로 하는 이 단체는 암호화폐 거래소 벌고엑스(VirgoX)와 블록체인 투자기업 글로벌 디지털 어셋(GDA)이 공동으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애덤 케이 벌고엑스 CEO는 이번 추진 계획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주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로 구성된 글로벌 협회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WSA는 이미 테더, USDC, DAI, HUSD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제공업체들과 논의 중에 있으며, 현재 협회는 초기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이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거래 뿐 아니라 국가 간 송금에도 이용돼야 하고, 이용자들이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도록 장려하기 위해서는 스테이킹 등 이자 수익이 가능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협회에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들은 스위스에서 매월 열리는 온라인 세미나 및 연례 컨퍼런스에 참가해 스테이블코인 개발 문제를 논의하고, 다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WSA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외에 기업, 정부 기관,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산업을 지지하는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의 참여도 환영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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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박재형 뉴욕 특파원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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