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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NE]"비트코인과의 경쟁은 제 살 깎아 먹기와 마찬가지"

디파인 연사가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디파인 컨퍼런스 제공

“비트코인과 경쟁하는 것은 제 살 깎아 먹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업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9) 메인행사 디파인(D:FINE)에서 업계 전문가 3명이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창시한 닉 자보(Nick Szabo) 미국 컴퓨터 과학자, 아담 백(Adam Back) 블록스트림 대표, ‘암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데이비드 차움(David Chaum)이 패널로 참여했다.

아담 백은 “비트코인 거래량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90% 이상”이라며 “새로운 코인을 만들어 비트코인과 경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암호화폐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좋은 기술이 있다면 비트코인이 그 기술을 사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비트코인과) 조금 다르다고 비트코인과 경쟁한다면 제 살 깎기”라고 주장했다.



닉 자보도 아담 백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99%의 다른 코인이 실패하고 있다”며 “신뢰라는 최소한의 가치를 지키지 않고 사람들이 쫓는 가치만 추구하다 보니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성공은 (기본) 원칙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차움은 “비트코인이 페이스북, 위챗 등 다른 서비스와도 결합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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