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이 13개 암호화폐 거래소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먹구름이 꼈다. 미국의 거대 거래소들에 자료제출이 요구되면서 전 세계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욕 주 검찰이 미국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가상화폐거래소 13곳에 대해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는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검찰총장(법무장관)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인티그리티 이니셔티브’(Virtual Markets Integrity Initiative) 프로그램에 따른 것으로 암호화폐 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것이다. 검찰이 요구하는 자료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 규칙과 수수료 구조, 이해충돌과 사기 방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 보호수단 등이며, 서한에는 질문지도 첨부됐다.
미국 뉴욕 주 검찰로 부터 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곳은 뉴욕에 기반을 둔 제미니 트러스트(Gemini Trust)를 비롯해 잇비트 트러스트(itBit Trust), 코인베이스의 GDAX, 비트플라이어 (BitFlyer) 등이다.
뉴욕주 검찰은 암호화폐거래소에 오는 5월 1일까지 질문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상태며 이후 이 자됴를 취합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미국증시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료가 넘어갈 경우에는 투자자의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암호화폐 시세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같은 소식에 암호화폐 시세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18일 오전 8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 가격은 전일 대비 1.20%내린 7,932달러,이더리움은 0.37% 하락한 504달러, 리플은 0.04%오른 0.65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암호화폐 가격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인원 기준 같은 시간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11% 떨어진 847만 1,000원, 이더리움은 1.48% 하락한 53만 9,000원 리플은 0.84% 내린 706원이다. /신은동 인턴기자 edshin@
-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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