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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의 경제 제재에 암호화폐 발행으로 맞서나

암호화폐 발행, 정부부처 아젠다로 올라가 있어

중앙은행과 지식기반 기업 간 협업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


이란 정부가 점점 현실화되는 미국의 경제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매체인 프레스TV(www.presstv.com)에 따르면, 이란의 암호화폐 발행계획은 자국 과학기술부(Directorate for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Affairs)의 아젠다에 이미 올라가 있다.

과학기술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차관인 알리레자 달리리(Alireza Daliri)는 “자국의 많은 지식기반 기업이 이미 암호화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이란중앙은행(Central Bank of Iran)과 협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 암호화폐는 국경을 넘어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제재 기간 동안 (이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재개할 것이며, 2015년 체결한 핵 협상에서 탈퇴할 것임을 밝혔다. 그리고 이란 경제 제재는 ‘최고 수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제재에는 이란이 미국 달러를 매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란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수출을 막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란에서는 이미 암호화폐를 통해 자국 내 자산을 해외로 이전하는 일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제재로 자국 통화가치가 하락하는 것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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