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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in Seoul]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 “끊임없이 공부하는 AI 개발자 필요”

인공지능 기술기업 자이냅스, 오는 27일 ‘ABF in Seoul’ 잡페어 참가

선거정보 알려주는 챗봇으로 눈길…산업은행, 서울대 등 대규모 기관과 기술제휴

주 대표 “원하는 만큼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회 부여”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사진=박현영 기자

지난 대선과 6.13 지방선거 당시 유명세를 얻은 인공지능(AI) 기술기업이 있다. 지난해 2월 창업한 AI 스타트업 자이냅스(Xinapse)는 대선용 챗봇 ‘로즈’와 지방선거용 ‘로엘’을 출시해 화제가 됐다. 지방선거 당시 로엘은 타사 챗봇에 비해 질문을 비교적 정확하게 이해한다는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후보자별 빅데이터를 분석해 예상 득표율을 내놓기도 했다.

로엘이 다양한 형태의 질문을 이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이냅스가 자연어 처리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자이냅스는 AI의 다양한 분야 중 자연어 처리를 주력사업으로 삼았다. 자연어 처리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언어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시키는 작업을 뜻한다.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는 “자연어 처리는 AI 분야 중 발전 속도도 빠르고, 이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분야다”라며 “그 중에서도 자이냅스는 한글에 초점을 맞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알파고가 이슈화된 이후 AI 기술을 부풀리는 사람도, 기술에 대해 실망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자연어 처리는 과장이나 실망 없이 가장 현실적으로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자이냅스는 고유 기술을 은행, 대학 등 다양한 기관에 적용해나가고 있다. KDB산업은행, 서울대학교 등 대규모 기관과 기술 제휴를 맺고 홍콩 법인을 설립하며 몸집도 키웠다. 이에 따라 AI 개발인력도 더 많이 필요해졌다.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는 “책임감 있는 AI 개발자와 함께 자이냅스를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자이냅스는 오는 27일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되는 ‘ABF in Seoul 2018’ 잡페어 섹션에 참가해 인재 모집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ABF in Seoul 2018’에선 블록체인과 핀테크, 정보기술(IT) 분야 기업과 구직자들을 위한 잡페어 행사가 열린다. 행사 전 이력서를 미리 제출하면 기업의 구인 정보에 맞춰 ABF 사무국이 1대1 매칭을 해주는 사전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이냅스는 이번 잡페어에서 개발 직군을 중심으로 채용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직군 리더 면접, 대표 면접으로 진행된다. 주 대표는 “AI를 진짜 하고 싶은 사람, 끊임없이 공부하는 개발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업계는 각 회사들이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등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공개되는 세계”라며 “AI 기술을 개발하려면 매일 공부를 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AI를 정말 좋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이냅스의 개발자로 채용될 경우 원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책임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챗봇 엔진, 서치 엔진, 분석 엔진 등 하나의 엔진을 총괄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 대표는 “원하는 만큼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얼마든지 기회를 열어둘 생각”이라며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지원하는 분보다는,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증명할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 예상하는 지원자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이냅스는 유연한 개발을 위해 자율출퇴근제도 실시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스스로 보고하는 방식이다. 주 대표는 “출퇴근은 자율이지만 책임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 편집자 주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가 서울시·서울경제신문·체인파트너스 등이 공동주최하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을 주관합니다. 텔레그램에서 @decenter_kr 로 검색해서 ‘디센터 텔레그램’ 방에 오시면 ‘ABF in Seoul’ 행사에 대한 다양한 기사와 각종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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