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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 최저치 찍은 비트코인··· 가격반등 전망도

14일 비트코인 6,299달러까지 하락, 연중 최저치

"비트코인 RSI 30이하로 과매도 상태, 곧 가격 오를 것" 전망

지난달 31일 RSI 40 기록 후 2주만 15% 가격 내려

"장기적 하락세를 봤을 때 대대적인 가격 반등 어려워" 예측도

14일 비트코인 가격이 4개월 내 최저치인 6,300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코인마켓캡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되고 ‘테더(Thether) 스캔들’이 다시 불거지는 등 국내외 악재가 겹치며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4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며 반등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월 6,500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14일 그보다 낮은 6,300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업계는 가격하락의 원인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사건과 지난 1월 제기됐던 테더를 이용한 가격조작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의 발표 등을 꼽았다. 지난 10일 새벽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은 해킹으로 4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 또 13일에는 존 그리핀 텍사스 대학 금융학 교수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 테더를 사용한 의한 비트코인 매수량이 급상승했다며 지난 1월 제기됐던 테더 스캔들에 다시 불을 지폈다. 그는 의도적으로 테더를 대량발행해 비트코인 시세를 끌어올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비트코인 약세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현재 과매도 상태이며 곧 가격반등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14일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RSI가 3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2주 만에 6,000달러에서 1만 1,788달러로 올라 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현재 비트코인의 RSI는 30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통계에 따르면 RSI가 30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곧 가격반등이 있었다”며 이후 가격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다만 최근 장기적인 하락세가 지속 되고 있기 때문에 큰 폭의 가격회복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RSI는 일정 기간 동안의 전일 대비 가격 상승폭과 하락폭의 평균값을 구하여, 상승 변화량이 크다면 과매수로, 반대의 경우는 과매도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RSI의 값이 작을수록 과매도 상태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 31일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 펀드스트랫의 로버트 슬라이머 애널리스트는 “최근 비트코인의 RSI는 40 정도로 다소 과매도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분명한 반등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1일 비트코인 가격은 7,500달러로 2주 만에 약 15% 하락했다.

/박정연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박정연 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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