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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대체할 '블록체인 전자서명'의 승자는?

20년 만에 공인인증서 폐지...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명 플랫폼 속속 등장

16일 한국정보인증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플랫폼 '싸인오케이' 출시

신한금융그룹·카카오페이·한컴시큐어 등 인증에 블록체인 적용

마스터카드도 허위 인증 방지 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특허 출원


한국정보인증이 공인인증서 발급기관 중에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플랫폼 ‘싸인오케이’를 출시하면서 경쟁에 불을 당겼다. 20년 만에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면서 대안으로 떠오른 블록체인 전자서명 시장을 잡기 위해 금융권은 물론 인터넷 은행, 보안업체 등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누가 주도권을 잡게 될지 관심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인증은 모든 계약에 들어가는 서명 이력을 블록체인 기술로 보관하는 전자서명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싸인오케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업로드된 문서에 전자서명을 한 후 상대방에게 이메일로 보내고 상대방이 서명하면 계약이 체결되는 방식이다. 한국정보인증은 “모든 전자서명 이력을 블록체인 기술로 보관하고 당사자끼리 공유해 투명성을 보장한다”며 “종이 문서를 이용했을 때 3~4일 이상 소요되던 계약을 5분 내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시장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20년 동안 전자서명 자리를 꿰차고 있던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입법 예고한 ‘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안’이 발효되면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대등한 지위를 갖게 된다. 공인인증서 폐지 논의가 본격화된 지난해부터 보안과 투명성에 강점을 둔 블록체인을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에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은행 등 기존 금융권은 보안 위에 편의성을 더하는 블록체인 전자서명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권 중에는 신한금융그룹이 가장 앞섰다. 지난 1월 22일 블록체인 전문 기업 블로코와 손잡고 통합인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해 계열사별 로그인 없이 한 번의 인증으로 전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페이는 인터넷 금융 거래를 중심으로 한 간편 결제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인증 시스템을 적용했다. 개인정보 수집동의와 청약, 대출 등 주요 은행 업무에 필요한 전자서명에 활용 중이다. 출시 8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기존 인증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업체도 등장했다. 한컴시큐어는 통합인증 등 보안 솔루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본인 인증 및 전자서명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한편 해외에서도 인증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최근 마스터카드가 결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허위 본인 인증을 방지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는 “블록체인은 신원 정보를 변하지 않도록 저장해 정확한 검증을 제공하고 위변조를 막는다”는 입장이다.

/황보수현 인턴기자 soohyeonhb@decenter.kr

황보수현 기자
soohyeonhb@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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