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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암호화폐는 대부분 폰지 사기”

카르스텐스 BIS 총재에 이어 비판

"블록체인 기술은 신중히 지켜보는 중"

김용 세계은행 총재 / 사진=AFP연합뉴스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치에 대해 전문가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암호화폐를 폰지 사기에 빗댔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김 총재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대다수의 암호화폐는 폰지 사기”라 비판했다. 김 총재는 “비트코인 등 몇몇 암호화폐를 관찰 중”이라면서도 “암호화폐가 어떻게 작동할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폰지 사기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끌어들여 신규 투자자의 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배분하는 방식의 다단계 사기다. 1920년대 미국에서 찰스 폰지가 일으킨 사기 행각에서 유래한 용어로 암호화폐 비관론자들이 비트코인 등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한다. 앞서 지난 6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총재와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암호화폐는 폰지 사기”라며 규제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김 총재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신중히 지켜보고 있다며 “분산원장 기술이 개발도상국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쉽게 해 부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황보수현 인턴기자 soohyeonhb@decenter.kr

황보수현 기자
soohyeonhb@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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