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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아이오타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설립 추진

‘탱글ID카드’, 온도, 오염지수감지 등 시민 편의성 높일 계획



대만 타이페이가 아이오타(IoTA)를 활용해 신원 도용을 막고 대기오염지수를 관리하는 ‘스마트 시티’ 설립계획을 추진한다.

타이페이는 아이오타 재단과 지난달 30일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아이오타 재단이 사용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일종인 탱글 기술로 스마트 시티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아이오타 재단에 따르면 타이페이 시 정부는 아이오타 재단의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통합과 데이터검증 능력을 증진 시킬 계획이다.



우선 타이페이 시 정부는 탱글 기술을 활용한 ‘탱글ID카드’를 개발한다. 타이페이 시민들에게 탱글ID카드를 배포해 신원 도용이나 투표 사기 등을 줄일 계획이다. 건강 관련 정부 서비스 정보도 탱글ID카드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타이페이 시는 아이오타 재단의 기술을 활용해 ’에어박스(AirBox)’의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에어박스는 지난해 3월부터 타이페이 시가 에디맥스(Edimax), 리얼텍(Realtek), 에이수스(Asus) 등의 IT 기업들과 협력해 개발 중인 손바닥 만한 크기의 센서다. 센서로는 타이페이 시의 온도, 습도, 빛, 오염 지수 등을 감지할 수 있다. 타이페이 시는 에어박스에 탱글 기술을 접목, 실시간으로 대기오염지수 등을 관리할 예정이다. 타이페이 시민들이 카드로 날씨나 대기 오염 지수 등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웨이-빈 리 타이페이 시 정부 정보기술국장은(Department of Information Technology)은 “아이오타의 기술이 타이페이 시민을 스마트 시티의 새로운 시대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손스테보 아이오타 재단 공동 설립자도 “차세대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오타(IoTA)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에서 이름을 따왔다. 사물인터넷 상 사물들 간에 결제가 이루어질 경우 아이오타 재단의 코인을 활용한다. 아이오타는 블록체인 기술의 일종인 탱글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탱글은 타 재단의 블록체인보다 확장성이 높아 거래량에 구애받지 않는다. 아이오타(IoTA)는 1일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1위 코인으로, 2.29달러에 거래 중이다.

/정윤주인턴기자 yjoo@

정윤주 기자
yj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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