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도 이상 없고 색도 그대로인데 식중독에 걸렸다면 이유가 있다. 병원성 세균은 눈과 코로 확인되지 않는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식중독 발생 건수는 319건, 환자 수는 978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28% 급증했다. 질병관리청 표본신고 감염병 통계에서도 장관감염증 환자 수는 2020년 1만4087명에서 2025년 3만143명으로 5년 새 두 배 이상 뛰었다.
9월 발생이 가장 많고 겨울철 환자도 전년 대비 900여명 늘어 식중독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 연중 위협이 됐다.
전문가들은 남은 음식을 실온에 오래 두는 것이 가장 흔한 식중독 유발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조리 후 2시간 이내 냉장 보관이 원칙이다.
음식 종류에 따라 위험도와 권장 보관 기간도 다르다. 닭고기 요리는 수분과 영양분이 많고 산도가 낮아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 빠르게 식혀 냉장 보관하고 3일 이내 먹어야 한다. 밥류는 생쌀에 존재하는 바실러스 세레우스 포자가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살아남아 2시간 이상 실온에 두면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24시간 이내 섭취가 안전하다. 피자는 상온 방치 시 세균이 다시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며 냉장 보관 시 2일 이내 먹어야 한다.
다시 끓이면 괜찮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음식에서 증식하며 열에 강한 장독소를 만드는데, 세균이 가열로 줄어도 이미 생성된 독소는 남아 있을 수 있다. 구토형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실러스 세레우스의 독소 세레울라이드도 열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남은 음식의 중심 온도가 74℃에 이르도록 재가열할 것을 권고하면서도 상온에 오래 방치한 음식은 재가열해도 안전한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상온에 2시간 이상, 무더운 날에는 1시간 이상 뒀다면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냉장고도 만능이 아니다. 낮은 온도는 세균 증식을 늦출 뿐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한다. USDA는 적절히 냉장한 조리 음식도 3~4일 안에 먹을 것을 권고한다. 국·찌개처럼 양이 많은 음식은 큰 냄비째 두기보다 얕은 용기에 나눠 담으면 속까지 더 빨리 식힐 수 있다. 용기에 보관 날짜를 적어두면 언제 만든 음식인지 몰라 냄새부터 맡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미래에셋 참전에…코인거래소 양강구도 흔들린다 [디센터]](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2/18/news-p.v1.20260210.c0686fa60e414fb39ec76ae71f90e1b2_T1.jpg)

![전북은행 “디지털자산은 금융 인프라”…지갑 구축한다[디센터 인터뷰]](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2/25/news-p.v1.20260225.1b861004bcb7443aa941a9d31e4dabdf_T1.jpg)

![美클래리티법, 연내 통과 ‘빨간불’...여름휴회 전 처리 무산 가능성 [디센터 인사이트]](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7/24/news-p.v1.20260724.ec7e8f68a8c346f98018a56d8e5f066b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