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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8000달러대…美 기술주 약세에도 강세[디센터 시황]

나스닥 하락에도 코인시장 상승
美 클래리티법 절차 표결 주목

15일 오전 8시 2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8% 내린 1억 598만 4000원을 기록했다.
15일 오전 8시 2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8% 내린 1억 598만 4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7만 8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은 미국 기술주보다 강한 흐름을 보였다.

15일 오전 8시 2분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2.32% 오른 7만 8581.4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37% 상승한 2537.10달러, 비앤비(BNB)는 0.98% 오른 723.46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7.41% 상승한 1.441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58% 내린 1억 598만 4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53% 상승한 341만 6000원, XRP는 1.84% 오른 1936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장은 미국 기술주와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56% 각각 떨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시장의 뚜렷한 자체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도 기술주 매도세의 영향을 비껴갔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가상화폐 규제 진전 기대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 상원은 15일(현지시간) 클래리티법에 대한 절차 표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 이 법안이 올해 안에 법률로 제정될 가능성은 이달 초 12%에서 약 30%까지 상승했다. 다만 상원의 토론종결 표결을 통과하려면 60표가 필요하고 이후에도 법안 수정과 하원 조율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시장의 시선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향하고 있다. 로이터가 11일(현지시간) 물가지표 발표 이후 경제학자 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인 86명은 연준이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결정 이후에는 경제전망요약(SEP)과 점도표가 공개되고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열린다. 같은 날 미국의 8월 소매판매와 수입물가지수도 발표될 예정이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떨어진 57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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