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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도 수수료 경쟁 가세...비트코인·USDT 마켓 수수료 0.05%로

거래 수수료 0.25%→0.05%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적용
디지털X·코인원 이어 경쟁 확산

업비트가 28일 공지한 비트코인(BTC)·테더(USDT) 마켓 거래 수수료 인하 이벤트 이미지.
업비트가 28일 공지한 비트코인(BTC)·테더(USDT) 마켓 거래 수수료 인하 이벤트 이미지.

업비트가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를 이용한 가상화폐 거래의 수수료를 0.05%로 인하한다. 디지털X와 코인원이 전 종목 수수료 무료화를 선언한 데 이어 업비트까지 수수료 인하 카드를 꺼내 들면서 거래소 간 수수료 경쟁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28일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BTC·USDT 마켓의 거래 수수료를 기존 0.25%에서 0.05%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업비트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화마켓은 이번 이벤트에서 제외됐다. 원화 대신 BTC나 USDT로 다른 가상화폐를 사고팔 때만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비트의 이번 결정은 최근 거래소 업계에서 불붙은 수수료 무료 경쟁에 대응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미래에셋그룹에 인수된 디지털X는 이달 24일부터 1년간 전 종목의 거래 수수료를 면제했다. 시장점유율 3위인 코인원도 이틀 뒤인 26일부터 전 종목 수수료를 무료화하며 맞불을 놨다.

다만 업비트가 원화마켓을 제외한 BTC·USDT 마켓의 수수료만 한시적으로 낮췄다는 점에서 전면 무료화에 나선 중소 거래소들과는 온도 차가 있다. 핵심 수익원인 원화마켓의 수수료는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거래가 적은 비원화 거래를 활성화하고 경쟁사의 무료화 공세에 선별적으로 대응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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